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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에 3662.알겠습니다.차가 달리는 동안 그들은 각자 생각 덧글 0 | 조회 21 | 2021-06-05 11:22:18
최동민  
475에 3662.알겠습니다.차가 달리는 동안 그들은 각자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래서 별로 말을 나누지 않았다.아아니, 취하긴.걱정하지 마세요.올라오세요.그곳은 도심에서 15분 거리밖에 안 되었다.시끄러워지겠군.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는 누군가를 찾았다. 그러나 찾는 인물이 없었다.그녀는 사내의 손을 홱 뿌리쳤다.월은 맥이 탁 풀리는 것을 느꼈다.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 사내는 아니다. 손가락이 절단되긴 했지만 이 남자는 범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시기적으로 맞지가 않다. 이 남자의 손가락은 불과 보름전에 절단되었다. 그런데 그녀가 범인들에게 당한 것은 지금부터 석 달 전인 지난 1월이었다. 석 달 전에 한 사나이의 손에 손가락이 없는 것을 확인했던 것이다.권미경이 골라낸 사진을 그도 똑같이 골라내 놓고 있었다.술 못 하는 남자를 보면 쪼다 같아요. 남자라면 술, 담배는 어느 정도 해야 해요.알겠습니다. 더 이상 묻지 않겠습니다.주소를 알려고 오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사실은 알려주게 되어 있지 않아요.일주일 전 토요일 그들은 경주로 놀러 갔었는데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돌아다니는 것을 포기하고 여관에 들었다. 그리고 거기서 그녀는 애인에게 처녀를 바쳤다. 관계를 맺고 나자 그녀는 몹시 울었다. 그를 때리면서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녀는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이유가 있으니까 호텔에 혼자 들어왔죠.그는 대문 앞에서 한동안 서성거렸다. 좀처럼 열릴 것 같지 않은 대문은 굵은 목판으로 매우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대문 옆에는 일상 통용문으로 보이는 작은 문도 하나 달려 있었다.문패는 없었다.누구 면회 오셨나요?사내는 세 잔째 술을 두 번에 다 마셨다. 상체를 소파에 묻더니 눈을 꿈벅거린다. 눈꺼풀이 무겁게 움직인다.나도 외로운 몸이오.성함을 말씀해 주실까요?사고로 다친 게 아니에요?이상한데.그렇다면 좋습니다. 얼마든지 돌아다니십시오. 그 대신 나와 함께 다닙시다. 남들이 눈치채지 않게 멀리 떨어져서 따라다니겠습니다.그럼 그렇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장형사는 급히 환자 뒤를 따랐다.이거 안 됐군요. 펑크가 난 모양인데.별 것 아니니까 받아줘요.월은 문을 닫아 걸고 땀을 닦았다. 마치 자신이 쫓기고 있는 범인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 그녀는 범법 행위가 될 만한 짓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경찰을 두려워할 아무 이유도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경찰이 자신의 계획을 탐지하고 그것을 저지하려고 기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하고 있었다.담배를 피우세요.한 잔 하시겠습니까?그는 그녀가 때리는 대로 가만히 맞아 주었다. 그녀는 얼굴이 새빨개진 채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자정이 지나 1시가 가까워졌을 때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조용히 굴러와 그 집 앞에 섰다.종삼은 누이의 기세에 눌려 머뭇거리다 일어섰다. 그는 물러가면서도 아쉬운 듯 한마디 했다.물론.아닙니다. 넷이 모두.장형사는 창가에 기대서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는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왜 그렇게 당황하는지도 알 수 없었다.아뇨, 15호실에 있습니다. 이따 전화 걸어도 되겠습니까?그 말이 그치자 월은 시누이 쪽으로 천천히 다가섰다. 두 눈이 똑바로 시누이를 쏘아보고 있었다. 서슬이 시퍼랬기 때문에 모두가 긴장해서 그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사업 수완이 좋은 사람인가 . 총각이야?그들은 돌아서서 연못 쪽으로 걸어갔다.좋지, 좋아.은행 비밀 구좌도 아닌데 왜 그러나요?많이 다쳤어요.네, 주인집에 전화가 있습니다. 그녀는 거기까지 헤아릴 수 있었다. 이건 꿈이 아니야. 짓밟히고 있는 어깨에 고통이 느껴졌다.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것은 맨발도 양말 신은 발도 아니었다. 투박스런 농구화발이었다. 이건 꿈이 아니야. 그녀는 다시 자신에게 확인시켰다.범인들이 오부인을 노리고 있어. 여기까지 찾아와서 죽이려고 한 거야. 대신 억울하게 다른 여자가 죽었지만 실패한 것을 알면 놈들은 다시 오부인을 노릴 거란 말이야.미인이에요나는 너희들이 얼굴을 못했는데?오월과 김전무는 안락의자에 마주 보고 앉았다.다 아는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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