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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말로 할아버지가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해 ? 내가 덧글 0 | 조회 175 | 2021-05-03 14:05:30
최동민  
당신은 정말로 할아버지가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해 ? 내가 보기에 당신 할아버지는 그렇게 이성적이지 못한 사람이 아니오, 오드리 그 할아버지를 위해서 당신 자신의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잖아.샤롯트의 눈동자는 마치 새까만 두 개의 바위처럼 조금의 흔들림도 찾아볼 수 없었고, 꼭 다문 이빨사이로 단호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내 신경을 건드리는 일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을 걸요. 찰스는 그녀를 바라다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샤롯트는 7개월 후에는 아기를 낳을 몸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찰스의 머릿속에서 오드리에 대한 미련을 지워 버릴 수 있는 가장 커다란 무기였다. 그렇지만 찰스는 결코 지금 이 순간에 오드리의 속을 뒤집어 놓는 짓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가겠어요?오드리는 그들이 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나중에 그들이 라운지에서 함께 샴페인을 마시는 것을 보았을 때 자기 생각이 거의 틀림없다고 확신했다.난 네가 말하는 그 지혜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단 말이다. 사실 선거 결과가 총 60퍼센트의 표를 차지한 루즈벨트의 승리로 나타났을 때 그는 거의 이성을 잃을 뻔했다.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오드리와 그는 며칠 동안이나 서로 으르렁거리기도 했었다. 아나벨과 하그래, 월터 윌첼 쇼를 듣고 있는 중이었다.그럼, 이 아이는.샤롯트에게는 뭐라고 말했나요?그녀는 여전히 사진을 찍으면서도 그런 점들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당신과의 결혼이에요.말하자면 그런 셈이지. 당신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어. 오드리그 여자는 질투심이 무척 강할 것 같더군! 그 생각에 대해서는 오드리도 동감이었다.어디 아프답니까?하르삔에서 마이 리를 데려왔어요. 거기서 8개월 동안 살았던 적이있거든요.바이올렛은 여전히 그의 품에 매달린 채 남편을 노려보며 쏘아붙였다.그 사람 얘기는 꺼내지도 마. 아나벨은 문을 향해 걸어가면서 힐끗 오드리를 노려 보았다.얘는 링훼이의 아이예요. 그녀는 내가 떠나오기 전에 이 아이를 낳다가 그만 숨을
난 다음에 쓸 책의 자료를 수집하느라 인도에 갔다가 돌아온 지 얼마 되지않아.그건 그녀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대답이었다.그녀의 말뜻을 금방 알아차린 찰스도 웃음을 지었다.그렇다면 당신이 나에 대해서 할 일이 뭐라고 생각해? 당신 자신과 그 아기를 위해서는? 제발,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것들을 해나가야 하지 않겠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45그것은 그가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해본 적이 없는 약속이었고, 또 그 약속을 지킬 작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이스탄불 까지만 이라도 함께 가 줄 것을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렇지만 차마 그런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그는 마지막 키스를 그녀에게 보낸 후 급히 몸을 돌려 그곳을 떠나고 말았다.다음날, 배에 도착하자마자 그녀의 심장은 마구 줄달음치기 시작했다.그녀의 손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그의 두 뺨을 가볍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런 일이 어디 당신 마음대로 될 수 있는 일인가요. 나도 항상 내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무언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알게 모르게 지배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건 모두 어리석고 부질없는 생각이었어요.그녀는 제임스와 바이올렛이 무척 그리워지긴 했지만 안티베스를 떠나올 수 있었던 것이 그렇게 다행스러울 수가 없었다. 또한 산레모는 이미 여름이 다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척 재미있는 도시였던 것이다.제임스는 그녀를 바라보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제 슬슬 아내와 함께 잠자리에 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의 눈이 아내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오드리도 제임스의 그런 눈치를 읽었다.3개월 동안이나 바이올렛이 꿈에도 못잊어 하던 제임스가 드디어 살아 돌아온 것이다. 한쪽 팔을 잃긴 했지만, 그것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비서 아가씨에게 전화번호를 적어 두고 가겠으니 필요하시면 불러 주십시오.오드리는 전화요금이 엄청나게 비싸다는 데 생각이 미치기 시작했다.l아주 나쁜 소식인가 보죠. 오드리 양?난 오늘 그렇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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